사이버 범죄 대응 전문 기업 팀카시아에서 기기, 매체별 가해자 차단 가이드라인을 게시했다. 

팀카시아 사이버 범죄 대응 전문 기업 팀카시아

팀카시아는 세부 기능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대상으로 가해자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을 최소화하고 최종 작업 종료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상세 가이드라인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사용자 화면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하여 기기별로 제작되었다. 

대상 매체는 가장 피해 접수가 많았던 카카오톡, 그 뒤를 이은 라인과 인스타그램까지 총 3가지 매체에서 가해자를 신고하는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실제로 영상의 안내를 따라 진행했을 때 손쉽게 가해를 차단하고 신고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단순히 랜덤 채팅이라는 하나의 매체에서만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카카오톡의 경우 오픈채팅방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카카오톡 안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추천 친구 목록에서 보고 관심이 생겨 대화를 걸었다며 접근하는 가해자도 있으므로 카카오톡 설정에서 친구 추천 허용 기능을 끄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팀카시아에서는 가해자의 접근 방법과 접근 이후의 대화 전개 방식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정교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낯선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신체를 노출이나 개인 정보를 요구할 경우에는 곧바로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팀카시아는 "개인 SNS 프로필 주소 또한 개인 정보에 해당한다."며 특히 인스타그램의 경우 비공개 계정으로 설정하여 신원 불명의 제3자가 본인의 팔로워와 팔로우 목록을 열람하지 못하게 막을 것을 당부했다.

몸캠피싱 피해 시 행동 요령에 관련해서는 "랜덤채팅, SNS를 통해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게 되었을 때는 즉시 상대방을 차단하고 앱을 탈퇴하는 것보다는 해결을 위해 적절히 시간을 끄는 행동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혼자서 조치를 취하는 것보다는 피해 즉시 전문가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