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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용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1시간? 2시간?

여수시의회 임시회서 여수시 주차장 조례 변경 논의

김영민 | 기사입력 2024/04/19 [21:08]

여수시 공용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1시간? 2시간?

여수시의회 임시회서 여수시 주차장 조례 변경 논의

김영민 | 입력 : 2024/04/19 [21:08]

 

여수시는 코로나 19유행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이용 시 최초 2시간 무료 정책을 시행했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코로나 이전으로 정상화하면서, 1시간 무료로 변경했으나,

최근 여수시의원 10여명이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무료주차 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여수시 주차장 조례에 따르면 “무료 주차 시간을 1시간 또는 2시간으로 한다”라고 명시돼 탄력적 시행이 가능하지만, 이를 “2시간으로 한다”라고 명시하도록 개정한다는 것이다.

주차장 조례 개정안은 오는 22일 의회 임시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무료 이용시간 변경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다.

한 시간이 더 지원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무료주차 2시간으로 인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여수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있다.

관광 활성화, 지역 주민의 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정책 중 하나라는 것이다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금액적으로 얼마 되지 않지만, 업무를 볼 때, 신경이 쓰인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시간 무료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반대로 현재 1시간 무료를 유지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있다.

여수시 일부 주차장이 면적에 비해 이용 차량이 많아서, 무료 시간을 늘리면, 그만큼 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간 무료 주차도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다.

20대 직장인 김 씨는 “학동이나 여서동 주차장을 이용할 때 회전율이 높지 않아 주차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을 위해서는 2시간이 좋겠지만, 많은 시민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1시간 무료가 좋을 듯 하다”라고 답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여수시에서는 곤란한 입장이다.

제도가 변경된 지 넉 달밖에 되지 않아 또다시 변경한다는 것은 행정 신뢰에 문제가 될 수 있고, 연간 7억원 이상의 주차료 수입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다. 또 공용주차장의 목적답게, 많은 시민들이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지만, 무료 시간을 늘리면, 주차장 회전율은 줄어 원래의 목적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여수시는 무료주차 2시간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영민 - kym088222@naver.com
디엠타임즈 /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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